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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TECHIT FE School 10기

멋사 프론트엔드 스쿨 10기 EP 1: 지원과 합격, 1차 회고

나디아 Nadia 2024. 5. 10. 18:12

 

3주 차에 1차 회고 쓰기...

 

 

지원 동기

혼자 독학으로 개발 공부하는 것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개발자로 정식 취업하려는 건데 이렇게 혼자 주먹구구식으로 공부해도 괜찮나 싶은 걱정이 컸다.

 

멋쟁이사자처럼 테킷 프론트엔드 스쿨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부정적인 후기가 없기 때문이었다.

다른 부트캠프에 비해 후기가 (심하게) 적지만 그 적은 후기들 중에서도 부정적인 후기가 없는 것이 멋사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리뷰나 후기를 적는 이유는 

  1. 포인트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2. 매우 만족스러워서
  3. 매우 불만족스러워서 내 불만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라고 생각한다.

 

 

부정적인 후기가 적은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겐 멋사를 긍정적으로 보게 된 이유였다.

 

후기 외에도 짧은 기간 내에 타입 스크립트까지 다루는 다른 캠프들과는 달리

HTML, CSS, JS, React까지만 배우는 멋사가 제일 신뢰가 갔다.

 

겉 핥기 식으로 훑는 수업들 보다는 배우는 지식의 깊이가 깊겠다는 기대가 있었다. 

 

 

 

 

지원 과정

마음에 드는 부트캠프가 멋사 밖에 없었기 때문에 꼭 붙고 싶었다.

 

당시엔 아는 개발자 한 명 없이 혼자 독학하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절절했고

그냥 진심을 다해서 쓰니 지원서는 30분 안에 쓸 수 있었다.

 

영상 과제가 부담스러워서 고민했지만 1시간 동안 찍다가 말을 절은 부분만 편집해서 제출했다.

 

 

 

 

회고

HTML, CSS는 대충 사이트를 구현하고 돌아갈 수 있을 만큼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수업을 들으면서 잊고 있던 접근성에 대해 다시 배우게 되었고,

역시 독학으로 공부하면서 익혔던 내 지식들에는 전문성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멋사를 안 하고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취업했다면 어떤 개발자가 되었을 지 생각 하기 싫은 수준이었다.

 

 

HTML, CSS 수업에서도 배워가는게 많았는데

앞으로 있을 JS와 React는 얼마나 어렵고 흥미로울 지 기대된다.

 

특히 React는 겉 핥기 식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었는데 너무 이해가 안 가서 혼자 사이트를 구현해 볼 엄두도 안 났었다.

 

React 수업을 들은 후에는 자신 있게 React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 싶다.

 

 

 

 

다짐

멘탈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

해야겠다고 잘 되는게 사람 마음이겠냐마는 이번 주는 유독 힘들었다.

 

수업 도중 정신이 빠져서 얼핏얼핏 선생님 목소리만 들리고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진도는 멀어져있어서 이해가 안 갔다.

이해가 안가니 짜증이 나고, 나중엔 눈 뜨고 기절해있는 수준이 됐다.

 

난 혼자 햇빛 받으면서 조용히 산책하면서 그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수업이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저녁을 간단히 먹고 나면 복싱을 가야할 시간이고

복싱에 다녀와서 씻으면 이미 9시 반이다.

 

그때부터 수업 복습과 영어를 공부해도 계획만큼 못할 때가 많다...

 

 

CS 스터디도 해보고 싶고 클린코딩도 슬슬 시작해보고 싶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몸은 하나고 시간도 한정되어 있으니 자꾸 마음만 조급해진다.

시간 관리를 잘 해야겠다.

 

 

 

 

목표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아직 많이 어설프지만 영어로 README를 작성해보고 싶다.

실상은 과제하고 한국어 README도 낑낑대며 쓰지만...

시간을....좀 더 내서 영어로도 써봐야겠다.

 

 

HTML 태그 중 생소한 태그들이 몇 개 있고 접근성은 아직도 헷갈리고 어렵다.

잘 사용해보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되니 괜히 기죽는 고런 마음이 슬슬 들기 시작한다.

 

쓸데없는 감정엔 신경 끄고 이번주에는 접근성 관련 책을 구해서 읽어봐야겠다.